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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전·3연전도 아니고 4연전! '폰세+와이스' 앞세운 한화 vs '선발 강국' KT…'운명의 목금토일 시리즈' 개봉박두,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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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전·3연전도 아니고 4연전! '폰세+와이스' 앞세운 한화 vs '선발 강국' KT…'운명의 목금토일 시리즈' 개봉박두, 결말은?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누가 웃게 될까.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는 지난 10일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어 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및 퓨처스 올스타전, 12일 올스타전을 거쳤다. 오는 17일 후반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첫 4연전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각 팀의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올해 올스타 휴식기는 11일부터 16일까지 총 엿새다. 지난 시즌엔 나흘간 휴식기를 뒀으나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경우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했다.

후반기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연전으로 문을 연다. KBO리그는 3연전을 기본으로 하는데, 경기 수를 3의 배수로 맞추기 위해 후반기 첫 시리즈를 4연전으로 배치했다. 올 시즌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으로 편성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매치업은 수원 한화 이글스-KT 위즈전이다.

한화는 올해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전신인 빙그레 시절이던 1990년, 1992년에 이어 3번째이자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선보였다. KT와의 맞대결서 연승 숫자를 늘리려 한다.

선발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비롯해 류현진, 문동주까지 4연전에 1~4선발을 모두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특히 폰세는 11승(무패 평균자책점 1.95), 와이스는 10승(3패 평균자책점 3.07)으로 전반기 나란히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정도로 강력한 카드라 팀의 승리 확률을 높여줄 전망이다.



2연전·3연전도 아니고 4연전! '폰세+와이스' 앞세운 한화 vs '선발 강국' KT…'운명의 목금토일 시리즈' 개봉박두,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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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행복한 고민이 있다. 후반기 함께할 외인 타자를 결정해야 한다.

한화는 올해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개막을 맞이했다. 플로리얼은 시즌 초반 부진하다 반등에 성공하며 65경기서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을 빚었다. 하지만 지난달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공에 손을 맞아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이 발생했다.

플로리얼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한화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계약 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일시 대체 외인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리베라토는 15경기서 타율 0.387(62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베라토의 계약 연장 의사 통지 마감 기한이 오는 18일이라 조만간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또한 한화는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자유계약(FA) 이적생이나 부진한 엄상백과 프로 2년 차인 황준서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2연승으로 전반기를 끝마친 KT는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4위 KIA와 0.5게임 차, 6위 SSG 랜더스와 1게임 차로 중위권 격차가 촘촘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한다.

KT에선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오원석, 소형준, 고영표 등이 등판 예정이다. 전반기엔 오원석이 10승3패 평균자책점 2.78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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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진했던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전반기 막바지 타격감을 되찾았고, '괴력의 사나이' 안현민이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는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황재균도 이달 초 1군으로 돌아왔다. 어깨 부상이던 필승조 손동현은 후반기 복귀를 눈앞에 뒀다.

변수는 새 외인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다. KT는 7년 동안 동행했으나 올해 난조를 보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별을 택하고 머피를 영입했다. 머피는 이미 한국에 입국해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다만 선발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라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등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에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3위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두 팀의 격차가 단 1게임 차라 더더욱 시선이 쏠린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만난다. 삼성은 4연패에 빠져 팀 순위가 8위까지 미끄러졌다. 최하위 키움은 지난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하는 등 강수를 뒀다.

광주에서는 KIA와 NC 다이노스가 실력을 겨룬다. 4위 KIA는 4연패에 빠져있고, 7위 NC는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인천에선 6위 SSG 랜더스와 9위 두산 베어스가 격돌한다. 



2연전·3연전도 아니고 4연전! '폰세+와이스' 앞세운 한화 vs '선발 강국' KT…'운명의 목금토일 시리즈' 개봉박두, 결말은?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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