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대충격' 어디까지 추락할지... 김연경 은퇴 이후 폭풍 내리막길 걷는 한국 여자배구, 결국 VNL 강등→2026년 챌린지컵 뛴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대충격' 어디까지 추락할지... 김연경 은퇴 이후 폭풍 내리막길 걷는 한국 여자배구, 결국 VNL 강등→2026년 챌린지컵 뛴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결국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오는 2026년에는 VNL이 아닌 챌린지컵에서 한국의 경기를 찾아봐야 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3일 마친 2025 FIVB VNL 3주 차 일정에서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에 차례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한 한국은 최종 1승 11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한국의 경기가 끝났을 때까진 희망의 불씨가 남아 있었다. 한국은 당시 한 경기를 덜 치른 태국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상태였다. 태국이 마지막 상대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0-3 혹은 1-3으로 패하면 한국은 잔류, 태국이 강등되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태국은 지난 14일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승점 1점을 땄다. 이로써 1승 11패(승점 6점)가 된 태국은 한국과 순위를 맞바꿔 17위에 위치해 생존에 성공했다. 



'대충격' 어디까지 추락할지... 김연경 은퇴 이후 폭풍 내리막길 걷는 한국 여자배구, 결국 VNL 강등→2026년 챌린지컵 뛴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동시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세대교체를 시작했고, 이는 패착이 됐다. 박정아, 강소휘, 박은진, 이주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제대회 경험이 없었던 선수들은 해마다 VNL에서 전패 혹은 1,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후 절정은 지난 2023년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은 중국, 일본, 태국은 물론 베트남에 패하며 4강 진출도 좌절됐다. 지난해 VNL에 이어 올해도 반등하지 못하며 결국 강등이라는 참사를 맛보게 됐다. 

한국은 오는 2026년에는 VNL이 아닌 챌린저컵에 나서게 된다. VNL보다 한 단계 아래 팀과 경기를 치르는 만큼 랭킹 포인트를 쌓고 오는 2026 나고야 아이치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VNL 홈페이지 캡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