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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中 축구 초비상! '55년 만의 패배' 홍콩전 앞두고 벌벌 떤다…"지면 만천하의 비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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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中 축구 초비상! '55년 만의 패배' 홍콩전 앞두고 벌벌 떤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과 일본에게 모두 패한 중국이 이제 55년 만에 패배를 안겼던 홍콩과의 대결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중국 '소후닷컴'은 14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두 팀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일전에 앞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중국과 홍콩 모두 승리 없이 2패를 당해 우승 혹은 준우승은 좌절된 상태다. 골득실에서 중국(-5)이 홍콩(-7)보다 앞서 중국이 3위, 홍콩이 4위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에게 0-3, 일본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반면 홍콩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매튜 오어가 대회 첫 골을 터뜨려 다득점에서 홍콩이 앞서 있다.



'벼랑 끝' 中 축구 초비상! '55년 만의 패배' 홍콩전 앞두고 벌벌 떤다…




매체는 "두 팀이 첫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고 중국은 골득실차로 3위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 축구는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승부의 성적만 달성하면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난처한 것은 중국이 골득실 우위에 의존해 홍콩보다 앞서고 있지만, 골 수에 있어서는 여전히 골을 넣지 못하고 오히려 홍콩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무승부로 중국이 최하위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만약 0-0에 머무른다면, 여론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혹시나 패하면, 중국 선수들이 기다리는 것은 만천하의 비난이며 인도네시아에게 패했을 때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이 홍콩을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매체는 "홍콩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 중국 갑급리그(2부)에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고 홍콩은 중국 대표 선수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28명 중 9명이 중국 슈퍼리그, 갑급 리그에서 뛰고 있고 상하이 선화 수비수 천진이 등이 있다. 대부분 구단의 주전 선수들이며 전반적인 실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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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천진이 한국전 이후 구단으로 돌아간 것이 중국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은 중국전을 앞두고 득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누구랑 경기를 하든, 우리만의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알다시피,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팀이고 힘든 경기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늘 우리는 게임 플랜을 수정했고 당연히 수비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FIFA 랭킹 94위 혹은 96위를 오가는 중국과 맞서게 되는데 분명 한국전과 다를 것이다. 오늘 경기 영상을 리뷰하고 중국전을 보고 플랜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웨스트우드는 "중국전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고 싶고 득점하고 싶다. 오늘은 역습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제 중국을 살펴보고 평가할 것이다. 우리에겐 좋은 코치진이 있기 때문에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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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월 1일 새해 첫 경기로 당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 체제에서 중국이 1-2로 패했다. 홍콩은 당시 욘 안데르센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끌고 있었다. 이는 영국령이던 1968년 아시안컵 승리 이후 무려 55년 만의 승리였다. 

이후 동아시안컵에서 재대결을 갖는 중국에 대해 매체는 "앞선 2경기에서 주르예비치 임시 감독이 수비적으로 역습에 나서려고 했다"면서 "중국은 0골에 그친 상황이 어색한데 1골을 넣고 승점 1점을 따고 1경기를 이기는 가장 현실적인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까?"라며 적어도 홍콩은 이겨야 한다고 했다. 



'벼랑 끝' 中 축구 초비상! '55년 만의 패배' 홍콩전 앞두고 벌벌 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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