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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3→0.324…이정후 타율 폭등, 드디어 슬럼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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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3→0.324…이정후 타율 폭등, 드디어 슬럼프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이저리그 전반기가 끝났다. 이정후가 7월 반등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1회 승부치기 끝에 5-2로 이겼다.

한국인 두 선수가 또 격돌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김혜성은 7회 교체 선수로 경기 중간에 투입했다.

먼저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이정후 타율은 0.249(345타수 86안타)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20. 김혜성은 시즌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OPS 0.842로 전반기를 마쳤다.

6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가 7월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을 찍었다.



0.143→0.324…이정후 타율 폭등, 드디어 슬럼프 벗어났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에서 하위 타순으로 밀리기까지 했다. 시즌 초반 주로 3번 타자로 뛰고 이후엔 리드오프 임무도 맡았지만, 전반기 막판엔 7, 8번에 주로 배치됐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이정후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철저히 바깥쪽 패스트볼을 던졌고 이정후의 안타 생산은 떨어졌다.

그럼에도 미국 현지는 이정후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이정후는 점차 타격감을 되찾을 것이다. 출루 유형의 타자가 아닌 공을 맞춰 안타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의 선수이기에 시즌 중 피할 수 없는 슬럼프를 겪고 있다. 타율이 아니더라도 이정후는 주루와 중견수 수비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7월 들어 이정후는 달라졌다. 타율이 0.324(37타수 12안타)로 크게 올랐다.

특히 다저스와 3연전에서 활약이 좋았다. 세 경기에서 10타수 4안타로 타율 4할을 기록했다. 타점은 3점을 올렸다. 후반기 이정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접어든 메이저리그는 오는 19일 후반기를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동부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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