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지고 상대선수 얼굴 밀치기?... PSG 엔리케 감독 추태[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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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상대 선수의 얼굴을 밀치는 추태를 보였다.
첼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PSG에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첫 우승팀이다.
클럽 월드컵은 2000년 시작됐지만, 올해부터 완전히 다른 방식과 규모로 열리고 있다. 기존 대륙별 7팀이 참가했던 방식에서 32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대륙별 랭킹을 고려해 선정했다. 주기도 4년으로 바뀌었고, 조별 리그를 통과한 16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직전 대회인 2023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68억원)였지만 이번 우승상금은 무려 4000만달러(약 550억원)이다. 대회 총상금 규모가 10억달러(약 1조3666억원)에 달한다.
이미 결승까지 올라오며 확보한 많은 상금이 있지만 PSG와 첼시는 결승전 한판에 550억원이 달린 승부를 하게 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첼시가 경기 초반 PSG의 전방 압박을 잘 풀어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PSG가 주도권을 회복하나 싶던 순간, 첼시가 먼저 한방을 먹였다. 전반 22분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의 긴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수비수를 제친 말로 귀스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슈팅을 한 것이 수비에 한 번 막혔다. 하지만 다시 잡은 공을 중앙의 콜 파머에게 컷백 크로스로 내줬고, 파머가 정교한 왼발 낮은 슈팅을 골문 왼쪽 아래에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파머의 정교함은 다시 한번 첼시에 골을 선사했다. 전반 30분 역습서 오른쪽 측면에서 긴 패스를 받은 파머가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박스에 진입하자마자 첫 골과 같은 코스로 왼발 득점을 신고했다.
첼시는 내친김에 전반전 3-0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파머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찔러준 패스를 주앙 페드루가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이 리드를 지킨 첼시가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초대 우승팀이 됐다.
첼시 선수들이 경기 후 우승을 축하하던 와중 양 팀 선수들이 뒤섞여 신경전을 펼쳤다.
원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었다. 언쟁을 벌이던 첼시 공격수 주앙 페드루의 얼굴을 밀쳐 넘어뜨린 것.
PSG의 놀라운 4관왕을 만든 감독이지만, 시즌의 끝은 추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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