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사라졌다 '韓 축구 비통한 소식' 토트넘 베스트11 OUT→신입생에 밀려 이적?…"SON 미래 의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될까. 새 시즌 선발 예상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선발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이때 매체는 손흥민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베스트 11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가 예상한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 11은 4-2-3-1 전형이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레모, 미키 판더펜, 데스트니 우도기가 백4를 구성한다. 3선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맡는다.

공격진엔 새로운 얼굴들이 배치됐다. 마티스 텔과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 그리고 현재 토트넘이 영입을 진행 중인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가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도 토트넘 타킷인 요안 위사(브렌트퍼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베스트 11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언론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왼쪽에 주장 손흥민,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을 두고 있는데, 폭발적인 속도와 재능을 가진 마티스 텔이 왼쪽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 자원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가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에 영입했고, 잉글랜드 미드필더 모던 깁스-화이트를 6000만 파운드(약 1118억원)에 영입하려는 중이다.

공격진에 새 얼굴들이 추가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의구심이 생겼다.

영국 '더 스탠더드'도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몇 주 안에 이게 손흥민의 토트넘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 될지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고,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그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역사적인 시즌이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보낸 이래 최악의 득점 시즌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만 넣었는데, 이는 지난 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라며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티스 텔의 영구 영입에 이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합류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생활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지금 떠날 때가 되었다고 결정한다면, 그의 이적을 주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마친 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25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은 6월 A매치 일정까지 마친 뒤 한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휴식을 마치고 지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이번 주말까지 복귀할 또 다른 선수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다"라며 "우리는 거의 10년 동안 클럽에 몸담아 온 손흥민이 사전에 합의한 가족 약속을 돌봐야 한다고 알고 있다"라고 했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다음 시즌 손흥민을 중용할 생각이 있다면, 손흥민은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남아 활약할 수도 있다.

'더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이달 말에 고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지휘 하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1군에서 항상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대는 지난 듯하지만, 토트넘 누구보다 선수층에서 강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