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얼굴 10번 넘게 가격… 원정 온 中 축구팬 폭행한 日 축구팬, 4개월 여만에 체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베스트 일레븐)
지난 3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중국 원정팬을 폭행했던 일본 팬이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형 경찰은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거주하는 53세 남성 쿠보타 준이 중국 원정 축구팬을 폭행한 혐이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남성은 지난 3월 12일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타레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 도중 발생한 폭행 사건 때문에 체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쿠보타는 술이 취한 상태에서 당시 경기에서 가와사키 원정길에 오른 41세 중국인 남성 축구팬을 폭행했다. 술 냄새를 풍기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가격해 피해자의 코뼈를 골절시켜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
당시 가와사키 측은 "경기 중 원정석에서 관중 간 말다툼이 발생했고, 곧바로 폭력 사태로 번졌다. 현장에서 보안 인력과 경찰이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자는 쿠보타가 얼굴에 열댓 차례 주먹을 휘두른 뒤 곧바로 스타디움을 떠났다고 진술한 바 있으며,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 영상이 널리 퍼졌다. 일본 경찰은 스타디움 주변의 CCTV와 제보를 바탕으로 쿠보타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할 수 있었다.
한편 가와사키는 지난 10일 이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쿠보타에 대해 "향후 구단이 주최하는 모든 경기의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라고 추가 입장을 발표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