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이강인, 이보다 희소식은 없다...'1200억' 최고 재능, PSG 복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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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원으로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PSG에서 임대를 떠나 RB 라이프치히에서 올 시즌 눈에 띄고 있는 시몬스는 이번 여름 PSG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다. PSG는 이미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의 독일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공격진을 다시 고민해야 하지만 시몬스는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몬스 역시 PSG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크지 않다. PSG 역시 시몬스의 복귀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을 때부터 잠재력이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PSG로 합류한 뒤에도 종종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시 PSG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데리고 있었다.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몬스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득점력을 확실하게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신체 능력과 함께 모든 능력치가 급격히 상승 곡선을 그린 시몬스였다.
PSG는 시몬스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시몬스를 앞으로 선수단에 포함시킬 것처럼 보였다. 일단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나서 더 성장을 모색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으로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끌었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주드 벨링엄, 플로리안 비리츠, 자말 무시알라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재능이다. 무려 8,000만 유로(약 1,178억 원)의 가치다. 현재 PSG에서 시몬스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음바페뿐이다. 음바페가 나가면 시몬스가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
음바페가 떠나면서 PSG가 시몬스를 복귀시킬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다르게, PSG는 시몬스를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가 PSG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강인한테는 주전 경쟁자가 줄어드는 셈이다.
시몬스는 이강인과 플레이스타일은 다르지만 좌우 측면 윙어로 뛸 수 있다. 중앙에서도 공격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 포지션적으로는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수 있었다. PSG가 시몬스를 다시 임대보내거나 매각한 뒤에 새롭게 공격진을 리빌딩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강인으로서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 체제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강인은 현재 주전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다. 비티냐가 후반기 들어서 빠르게 성장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던 파비안 루이즈가 최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음바페가 떠나면 PSG의 얼굴이 될 선수라 구단 차원에서 더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확실하게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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