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문자 그대로 휩쓸었다...이신영 1시간 만에 꺾고 8강! '완봉승' 스롱도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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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LPBA 황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순조롭게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김가영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2, 11-1, 11-3)으로 완파했다.
문자 그대로 풀 한 포기 허락하지 않은 압승이었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했고 김가영은 오후 4시 27분에 게임을 끝냈다.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은 싱거운 승부였다.
김가영은 앞서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유람을 상대로 역대 최단 시간 우승(76분), 여자부 사상 최초 셧아웃 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이신영을 문자 그대로 완파하며 '휴온스 킬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1세트에서 4이닝 3득점, 9세트 뱅크샷 포함 4득점을 몰아쳐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2세트에서는 1이닝에 장타 9득점을 몰아쳐 이신영의 흐름을 완전히 꺾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이신영은 7이닝부터 13이닝까지 공타로 얼었고 그 사이 침묵을 깬 김가영이 10이닝 6득점을 몰아쳐 11-3으로 완승했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 이마리를 마찬가지 세트스코어 3-0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강지은(SK렌터카)도 정수빈을 잡았고, 최지민이 심지유를 돌려세웠다.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린 경기에서는 '외인 대결'을 펼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9, 11-5, 11-7)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서로 공타가 다소 길어 어렵게 점수를 쌓은 끝에 스롱이 11-9로 선승을 거뒀다. 이어 2세트에서 사카이가 정체한 사이 스롱이 장타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이겼고, 마지막 3세트에선 4이닝 뱅크샷 포함 7득점을 몰아쳐 완승을 거뒀다.
김보라를 꺾은 서지연과 더불어 백민주를 잡은 김상아(하림), 김예은과 맞붙어 승리한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오후 3시 30분 열리는 LPBA 8강 1턴 경기에는 김가영-강지은, 스롱-김상아의 대결이 열린다. 오후 8시 30분 열리는 2턴 경기에는 최지민-김민영, 김보라-히다가 만난다.
사진=MHN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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