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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야?’ 韓 내한 앞두고 ‘검은 욱일기’ 사용→“죄송합니다” 사과 후 삭제, 현지 언론 “잔혹 역사 관련된 깃발”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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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야?’ 韓 내한 앞두고 ‘검은 욱일기’ 사용→“죄송합니다” 사과 후 삭제, 현지 언론 “잔혹 역사 관련된 깃발” 문제점 지적






이번 여름 한국 내한이 예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 유니폼 홍보 영상에 욱일기가 등장해 지적받고 있다.

구단은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다음 시즌 입을 새로운 서드 유니폼 홍보 영상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최근 아디다스가 만든 서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이삭 티노 아스프릴라, 조나스 쿠티에레즈 등 구단 간판 스타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사과문을 냈다”고 밝혔다.



‘제정신이야?’ 韓 내한 앞두고 ‘검은 욱일기’ 사용→“죄송합니다” 사과 후 삭제, 현지 언론 “잔혹 역사 관련된 깃발” 문제점 지적








‘제정신이야?’ 韓 내한 앞두고 ‘검은 욱일기’ 사용→“죄송합니다” 사과 후 삭제, 현지 언론 “잔혹 역사 관련된 깃발” 문제점 지적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최근 다음 시즌 입을 세 번째 유니폼 출시 영상에서 무심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이 등정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즉시 해당 영상 배포를 중단 및 삭제했다. 향후 모든 콘텐츠에서 해당 영상을 편집하겠다. 불쾌한 일을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뉴캐슬이 공개했던 영상에는 두 명의 뉴캐슬 팬이 과거 본 제국군의 상징이었던 욱일기에 뉴캐슬 엠블럼과 구단의 상징인 검은색과 하얀색을 바탕으로 합쳐 만든 깃발을 들고 있었다.

‘더 선’은 “일본은 욱일기를 역사의 일로 여긴다. 하지만, 한국,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 다른 나라는 해당 깃발이 제국주의 전쟁 시대의 잔혹 행위와 연관이 있어 민감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제정신이야?’ 韓 내한 앞두고 ‘검은 욱일기’ 사용→“죄송합니다” 사과 후 삭제, 현지 언론 “잔혹 역사 관련된 깃발”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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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뉴캐슬뿐만 아니라 어떤 팀이든 사용하면 안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금지하고 있다. 공식 규정 조항에 명시되진 않았지만, FIFA는 계속 욱일기에 대한 사용에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팬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려 하자 FIFA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즉각 제지한 사례가 있다. 또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본 팬이 욱일기를 사용해 AFC가 일본축구협회에 제재를 가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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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의 행동에 많은 축구 팬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달 말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프리시즌 투어를 앞둔 상황에 발생한 논란이라 더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한국에서 두 경기나 치르고 가는 팀이 욱일기로 보이는 깃발을 유니폼 홍보 영상에 사용한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

뉴캐슬은 다가오는 7월 30일 오후 8시 수원에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XI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다음 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른다.

용환주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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