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두 한화에 2-0 영봉승…'5이닝 무실점' 목지훈, 49일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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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한화 이글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NC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위 NC(36승 4무 38패)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두 한화는 46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NC의 프로 3년차 우완 영건 목지훈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내줬으나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목지훈은 이날 호투로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지난 5월14일 SSG 랜더스전(5이닝 1실점) 이후 49일 만에 승리를 품에 안았다.
한화 문동주는 6⅓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오히려 시즌 3패째(6승)를 떠안았다.
한화 타선은 안타 5개, 볼넷 5개를 얻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목지훈은 1회말 안타와 실책으로 1사 2루에 놓였으나 문현빈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2루 주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3루로 뛰다 아웃돼 실점을 막았다. 2~3회에는 내야안타 1개만 내줬다.
NC는 4회 선취점을 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볼넷 1개만 내주고 4회말을 끝낸 목지훈은 5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헌납해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진영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NC는 6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사민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후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작렬했다. 데이비슨은 바뀐 투수 박상원의 가운데 높은 시속 146㎞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NC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조기 투입했다.
노시환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8회말을 끝낸 류진욱은 9회 선두타자 채은성에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최인호에 병살타를 이끌어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류진욱은 하주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7번째 세이브(2승 2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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