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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481억' 포기하고 떠난다…英 BBC '비피셜'급 확인 "사우디보다 MLS 선호"→8월 3일 이후 결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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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481억' 포기하고 떠난다…英 BBC '비피셜'급 확인






SON '481억' 포기하고 떠난다…英 BBC '비피셜'급 확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미끼'로 강한 러브콜을 건네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북런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합작하고 구단 최초 아시아인 주장 완장을 재임 내내 유지시킨 안지 포스테코글루의 차기 행선국으로 유력한 미국행을 선호한단 보도가 현지 유력 기자를 통해 제기됐다. 구체적인 '데드라인' 역시 공개됐는데 토트넘의 방한 투어일인 오는 8월 3일 이후 지난 십년간 동행을 마감하고 다음 거취 윤곽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세계 축구계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잭 핏 브룩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가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새 사령탑은 차기 시즌 구상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중인데 특히 공격진 개편을 향한 관심이 크다"고 적었다.

“올여름 토트넘은 여러 주요 선수가 이탈할 확률이 높다. 한국인 주장 손흥민이 대표적"이라며 "사우디와 미국을 포함해 여러 리그가 손흥민을 향한 거대한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표하고 있다. 지난 1월 계약 옵션을 발동한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현재 1년가량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런던 입성 10년째인 올해 손흥민은 마침내 숙원이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목표를 이룬 만큼) 이번 여름이 아름다운 결별의 마지막 적기란 시선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적어도 이때까진 어떠한 (구체적인) 이적 움직임도 피어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스퍼스 레전드를 둘러싼 매각 개시일과 차기 행선 후보군을 아울러 개괄했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이 지난 5월 우승컵을 획득하면서 올여름 팀을 떠날 의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스퍼스는 10년간 구단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해 선수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다. 다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또한 여전히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어 하며 (영입 추진)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 간다는 방침”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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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 여부를 놓고 여러 갈래의 선택지를 고민하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과 11도움을 쌓아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부상 이탈만 두 차례로 '철강왕' 이미지가 훼손됐고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 수 득점에 실패하는 등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흐름이 비교적 선명했다. 이 탓에 손흥민 방출을 진지하게 꾀하는 토트넘의 움직임이 지난겨울부터 여러 차례 포착됐고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결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는 MLS 구단명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2014년 창단해 올 시즌 MLS 7위를 달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 FC다. LA FC는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문장 출신 위고 요리스가 현재 뛰고 있고 이번 시즌 종료 뒤엔 스티브 체룬둘로에 이어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는 팀이다. 손흥민과 여러 면에서 '교집합'을 이루는 구석이 많은 곳인 셈이다.

2015년 북런던에 입성한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을 대표하는 '얼굴'로 맹활약했다.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쌓아 스퍼스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상징하는 월드클래스 윙어로 우뚝 섰다. 2021-22시즌엔 동갑내기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22골)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썼고 지난 시즌은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품에 안아 팀에 17년 만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토트넘에서 개인이 누릴 모든 영예를 차례차례 거머쥔 인물이 손흥민이다. 덕분에 그의 커리어도 새로운 분기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92년생으로 차기 시즌 만 서른세 살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이제 에이징 커브 기로에 서 있다. 속도 측면에서 "EPL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실정이고 골 결정력 역시 예년만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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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손흥민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사우디와 MLS가 꼽힌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알아흘리와 알나스르, 알카드시아 등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들이 한국인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41억 원) 연봉 3000만 유로(약 481억 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사우디보다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할 유럽 구단은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토트넘으로선 가장 구미가 당길 만한 행선지로 볼 수 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MLS 진출설이 수면 위로 선명히 부각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이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전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MLS는 예로부터 유럽 5대리그를 호령한 스타플레이어가 커리어 후반부를 보낼 때 선호하는 무대로 각광받았다. 현재도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인터 마이애미) 올리비에 지루와 요리스(이상 LA FC) 등 세계적인 스타가 피치를 누비고 있다. 리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양상인데 여기에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어 국내외 축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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