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한화, '대전 왕자' 문동주 앞세워 기세 이어간다! NC는 목지훈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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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독수리 군단이 비상을 이어가기 위해 '대전 왕자'를 내세운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전날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회와 4회 2점씩 내주면서 0-4로 끌려갔다.
이후 5회 노시환, 7회 문현빈이 각각 1점 홈런을 때려내 2-4로 추격한 한화는 8회 공격이 폭발했다.
한화는 선두 타자 최재훈의 2루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든 뒤 심우준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황영묵의 내야 땅볼과 루이스 리베라토의 안타로 4-4 균형을 맞춘 한화는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스퀴즈 번트로 5-4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스리런을 쏘아 올리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선발 와이스는 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2⅓이닝)와 김종수(⅔이닝), 김범수(1이닝), 주현상(1이닝)이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를 거둔 한화는 시즌 46승 1무 32패로 2위 LG 트윈스와 1게임 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눈앞에 있던 승리를 놓친 NC는 2연패에 빠지면서 35승 4무 38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대역전의 환희과 함께 연승을 통해 단독 선두를 지키기 위해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12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중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6월 15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만에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 기세를 몰아 문동주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7승째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NC는 '미떼 소년' 목지훈이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목지훈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하고 있다.
목지훈은 지난 5월 7일 KT 위즈,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연승을 거둔 뒤 아직 시즌 3승째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최성영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던 목지훈은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영점을 재조정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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