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87.2km' 맞자마자 넘어갔다! 오타니, 3G 만에 홈런 추가…5년 연속 30홈런→ML 공동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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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그야말로 괴물이 아닐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가 무려 116.3마일(약 187.2km)짜리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번째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 27~28일 콜로라도 로키스-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연이틀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이틀 내내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고 침묵하고 있던 오타니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날도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까지는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었는데,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침묵을 깼다.
오타니는 5-1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셰인 스미스와 다시 한번 만났다. 그리고 3B-2S의 물러날 곳이 없는 카운트에서 6구째 몸쪽 90.3마일(약 145.3km)의 슬라이더를 그야말로 힘껏 퍼올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발사각도 42도.
오타니가 친 타구는 무려 116.3마일(약 187.2km)의 스피드로 뻗어나갔고, 408피트(약 124.4m)를 비행한 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올해도 30홈런의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고, 5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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