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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멀티히트+도루까지' 김하성 맹활약…재활 끝, ML 복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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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멀티히트+도루까지' 김하성 맹활약…재활 끝, ML 복귀 임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재활 막바지에 이른 김하성이 멀티히트에 수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무력 시위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경기 전 0.194였던 트리플A 타율을 0.208로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렸다. 볼 카운트 1-1에서 시속 94.3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무사 2루에서 시속 85.2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로 만들었다.

김하성의 이날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과감하게 2루로 달려 시즌 6호 도루를 성공했다. 도루 6개를 쌓는 동안 한 번도 실패가 없다.



'2루타+멀티히트+도루까지' 김하성 맹활약…재활 끝, ML 복귀 임박했다




지난달 30일 멤비스 레드버드(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톰킨 기자는 "김하성이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마지막 재활 경기를 치른다"고 SNS에 전했지만 김하성은 이날 다시 트리플A 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주루하다가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2025년 시즌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뛸 수 있었지만,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입단 인터뷰에서 "4월 말 또는 5월 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 재활을 거친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로 실전에 나섰다. 실전 경기에 앞서 김하성의 수비를 지켜본 케빈 캐시 감독은 "역시 수준급이다"고 호평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던 지난달 14일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휴식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실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탬파베이가 김하성과 계약한 규모는 1999년 외야수 그렉 본과 4년 3400만 달러(약 470억 원)에 계약한 이후 FA로 영입한 선수 중 최고액이다. 김하성의 연봉은 1450만 달러로, 2위 브랜든 로우(950만 달러)를 훌쩍 넘어 탬파베이 팀 내 1위다. 2위 브랜든 로두는 9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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