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속구 투수 유망주 3인방 美 파견...맞춤형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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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 투수의 성장을 위해 미국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는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강속구를 던지지만 제구는 아직 불안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KIA 구단은 이번 미국 파견을 통해 제구 문제가 잡히길 기대하고 있다.
김세일은 2003년생 좌완투수로 2023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2번으로 KIA에 지명됐다.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팀에 복귀했다. 아직 1군 경력은 없다. 189cm 95kg의 뛰어난 피지컬에 150km대 빠른공을 던진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6년생 우완투수인 김정엽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5번에 뽑힌 신인이다. 186cm 92kg의 좋은 체격조건을 자랑하면서 역시 150km에 육박하는 빠른공을 갖추고 있다.
양수호도 2006년생 신인 우완투수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5번에 지명됐다. 스리쿼터 투구폼을 갖춰 고교 선배인 곽도규의 우완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87cm 83kg의 큰 체격을 갖추고 있고 빠른공 구속이 역시 150km를 웃돈다.
오는 29일 미국으로 출국해 29박 31일 일정을 소화할 선수단은 신체 능력 등 선수 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KIA는 전력기획팀 프런트 2명과 트레이닝 코치 1명을 함께 파견할 계획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지난 3월 트레드 어틀레틱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뒤 선수단 육성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파견도 그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선진 프로그램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단은 앞으로도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석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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