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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억측에 “힘들다” 털어놓은 문동주, 김경문 감독의 조언 “이겨내야 스타에서 슈퍼스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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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억측에 “힘들다” 털어놓은 문동주, 김경문 감독의 조언 “이겨내야 스타에서 슈퍼스타 된다”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문동주(22)가 슈퍼스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동주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KBO리그 통산 69경기(319⅓이닝) 22승 2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23경기(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후 문동주는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21경기(111⅓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며 12경기(60⅔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5일에도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15일에 복귀한 문동주는 몸상태와 관련된 수 많은 억측과 오해를 받았다. 코칭스태프가 관리를 해주고 있음에도 팀을 생각하지 않고 몸을 사린다는 의혹에 시달린 것이다. 



부상 억측에 “힘들다” 털어놓은 문동주, 김경문 감독의 조언 “이겨내야 스타에서 슈퍼스타 된다”






부상 억측에 “힘들다” 털어놓은 문동주, 김경문 감독의 조언 “이겨내야 스타에서 슈퍼스타 된다”




지난 등판 승리 후 “승리를 오래 기다렸다. 빨리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잠도 좀 편하게 자고 싶고 그랬다. 오늘은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문동주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예상한 것보다 (복귀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 그 사이 너무 많은 이야기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잘 쉬면서 경기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있어도 없다고 말했는데 요즘은 확실하게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문동주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지난 2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은 고민 속에 성장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인터뷰를 할 때는 늘 웃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고민이 많다”며 문동주의 고민이 모든 선수들이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도 꿈이 있고 더 크고자 한다면 그 안 속에 고민이나 아픔도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그래야 자기 스스로 강해질 수 있고 본인이 그 아픔을 이겨내면서 스타에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 팬들은 동주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지 않나”면서 문동주에 대한 말이 많은 것은 그만큼 문동주를 향한 기대가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경기는 걱정을 했다. 우리가 첫 날 와이스가 무너지면서 둘째 날 경기가 참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마운드에서 동주가 지켜주니까 우리에게 역전 찬스가 왔고 1승이지만 귀중한 승리를 했다”며 문동주의 승리를 축하했다. 힘겨운 성장통을 겪고 있는 문동주가 남은 시즌 고민을 털어내고 팬들이 기대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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