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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KBO 20승 무너졌다, 4회 못 버티고 7실점 강판...ERA도 3점 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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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KBO 20승 무너졌다, 4회 못 버티고 7실점 강판...ERA도 3점 대 붕괴




▲ 세인트루이스 선발 에릭 페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역수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에릭 페디가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오히려 크게 무너졌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얻어맞으며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페디의 평균 자책점은 경기 전 3.54에서 4.11로 치솟았다. 지난달 10일 3점대로 내려앉은 이후 9경기 만에 3점 대 평균자책점을 벗어나게 됐다.

지난달 10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따내는 등 이번 시즌에도 승승장구했던 페디는 6월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6월 첫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LA 다저스를 상대로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월 세 번째 경기에서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5.1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20일 시카코 화이트삭스와 경기 역시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믿음에 부응했다.



'충격' KBO 20승 무너졌다, 4회 못 버티고 7실점 강판...ERA도 3점 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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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날 경기 결과가 충격적이다. 페디가 한 경기에서 7실점한 건 지난달 28일 밀워키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다. 다만 당시엔 6회 2아웃까지 마운드에서 버텼다.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지난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한 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사실은 마찬가지다.

이날 페디는 첫 번째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시카고 리드오프 이안 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세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매 이닝 실점이 이어졌다. 2회 선두 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2루타를 맞았고, 마이클 부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2아웃을 잡은 뒤 리스 맥과이어가 페디를 상대로 날린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점수 차이가 0-4로 벌어졌다.

3회에도 홈런 한 방에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선두 타자 카일 터커가 페디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 역시 선두 타자 부쉬를 우익수 앞 안타로 내보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도루를 허용해 득점권에 몰린 페디는 1사 후 맷 쇼에게 볼넷을 주면서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1루 주자였던 쇼가 2루를 훔쳤다.

매과이어를 짧은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2아웃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다. 이안 햅의 안타에 주자 두 ↪BA85↩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페디의 실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가 패디에겐 어려웠다. 2사 1루에서 터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사 2, 3루에서 스즈키 세이야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페디를 내리고 존 킹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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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즌이 끝나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된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30경기에 나가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실시된다는 평가가 나왔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한 패디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되어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승리 운이 따르지 않으며 10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72로 세인트루이스가 기대하는 바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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