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 싹 다 바꾼다? 프랭크 감독, '유리몸' 매디슨 전력 외 통보↑..."새 전술에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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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거취만 문제가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 매디슨의 토트넘 커리어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스쿼드 재편에 돌입하면서, 부상 이력이 잦은 매디슨이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매디슨은 영국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매디슨은 코번트리 시티에서 성장했고, 프로 무대 데뷔까지 해냈다. 이후 노리치 시티, 애버딘 FC 등을 거쳐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2018-19시즌부터 5시즌 간 매디슨은 레스터 소속 203경기 55골 40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토트넘과의 인연은 2023-24시즌을 앞두고부터 시작된다. 레스터에서 토트넘으로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와 함께 합류한 매디슨은 곧바로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 됐다. 2023-24시즌 공식전 30경기 4골 9도움, 2024-25시즌 공식전 45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프랭크 감독과의 궁합 문제 때문이다. 유리몸 기질을 가진 매디슨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다. '스퍼스웹'은 "최근 두 시즌 동안 20경기 이상 결장한 부상 이력은 프랭크 감독의 '피지컬 우선' 전술 구상과 맞지 않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토트넘은 매디슨의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를 낙점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에제는 매디슨 보다 강인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자원이다. 신체 조건을 우선시하는 프랭크 감독에게 딱 알맞은 자원이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제와 매디슨의 공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제와 매디슨이 함께 뛸 수 있을까? 둘 다 공격 지향적이고, 수비보다는 전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득점력도 갖춘 선수들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스쿼드를 개선하려면 이런 에제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심도있게 고려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오래전부터 팰리스의 스타 미드필더 에제를 주시해왔다. 현재 구단은 그의 6,8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거취도 불분명하다. 올여름 사우디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은 추후 있을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미래를 결정할 전망이다. 만일 손흥민도 프랭크 감독 구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2024-25시즌 주장과 부주장의 동반 이탈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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