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이닝 19K 무실점' 와이스 위용 어디로?…야수 도움도 없이, 3이닝 5실점→10승 다음 기회에 [대구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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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시즌 10승에 도전했던 한화 외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다.
1회말부터 2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김지찬을 상대로 초구에 우전안타를 맞은 와이스는 김성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구자욱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때 중견수 리베라토의 실책까지 나왔고, 1루에 있던 김지찬이 2루와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리베라토의 실책에 구자욱은 2루까지 진루했고, 와이스가 디아즈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다.
박병호의 2루타, 강민호 우익수 뜬공 후 류지혁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는 2루수 이도윤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양도근을 직선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와이스는 2회말 선두 이재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계속해서 흔들렸다. 김지찬 타석에서는 김지찬의 희생번트를 잡는 과정에서 포수 이재원과 우익수 이진영의 송구 실책이 잇따라 나오며 이재현의 득점을 허용했다.
와이스는 김성윤의 땅볼 타구는 직접 잡아 처리했고, 이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면서 와이스가 한 점을 더 잃었다. 점수는 0-4이 됐다. 디아즈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한화 타선은 후라도 상대 3회초 심우준의 안타 하나로 꽁꽁 묶이고 있었고, 와이스는 3회말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삼성에 한 점을 더 헌납했다. 박병호에게 초구 134km/h 스위퍼를 던졌다가 중견수 뒤쪽 담장 넘어가는 대포를 얻어맞았다.
강민호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준 와이스는 류지혁의 희생번트 후 양도근을 3루수 땅볼, 이재현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이닝을 끝냈다. 0-5로 뒤진 4회말부터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대전 두산전에서 7이닝 10K 무실점,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8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력투를 선보였던 와이스인 만큼 이날도 10승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와이스는 컨디션 난조에 동료들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예상보다 이르게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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