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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라리가+분데스 거친 가나 대표 윙어의 평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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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입단 직후 데뷔전을 치른 패트릭 츄마시가 K리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류재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송민규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비겼다. 전북은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에 입단한 츄마시가 곧바로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츄마시는 하노버(독일), 알라베스(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고 가나 국가대표로도 3경기 출장한 기록이 있는 빠른 윙어다. 츄마시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전북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비록 경기는 비겼지만, 빠른 스피드로 깊은 인상을 남긴 츄마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먼저 인사했다.

이어 "좋은 인상을 받았고 데뷔해서 기쁘다. 믿음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 지켜내서 비겼다. 선수들 각자 열심히 해줬고 최선을 다해줘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처음 느낀 K리그에 대한 평가에 츄마시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치열하고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좋아서 결정적인 순간에 판단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들어와서 팀에 적응하면서 참여하는 부분이 중요한데 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셨다. 선수단 수준도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이 공을 들여 영입한 츄마시는 "꽤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면서 "이스라엘에서 시즌을 막 끝냈고 그 후 포옛 감독과 통화를 해서 이 팀과 함께 싸워달라고 했다. 유럽과 꽤 먼 곳이어서 비행시간이 정말 길었다. 가족과 많이 이야기를 했고 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전북에 오게 됐다.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위해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막 팀에 합류했는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옛 감독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점을 많이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츄마시는 "포옛 감독이 내게 팀에 대해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이야기했고 플레이할 때 상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줬다. 또 선수로서 내 긍정적인 것들을 많이 알려줘서 정말 좋았다. 포옛이 선수 시절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에서 뛰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와 함께해서 좋았다. 감독으로써도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나는 기술이 좋고 빠르다. 또 많은 기회를 만들고 득점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팀을 돕고 싶다"고 말한 츄마시는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팀의 목표와 일치한다. 전북과 함께 많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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