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좌승사자’ 롯데 감보아, 4연속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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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위 롯데가 20일 홈 사직 구장에서 외인 선발 감보아-포수 정보근 배터리의 활약으로 4위 삼성을 3대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윤동희, 나승엽 등 주축 선수 줄부상 속에도 리그 1위 한화에 2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삼성에 승리하며 2위 LG를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선봉장은 포수 정보근이었다. 정보근은 2회 2사 1·2루 찬스에서 삼성 선발 김대호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결승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삼성 타선은 최고 구속 157km 강속구를 앞세운 롯데 선발 감보아의 호투에 가로막혔다. 5회초 감보아의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3루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3루 주자 박병호가 땅볼을 처리하려던 3루수와 부딪히며 수비 방해로 아웃되는 등 아쉽게 동점 찬스를 날렸다.
삼성은 7회초 박병호가 감보아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2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1점 차 위태한 리드 속에서 8회말 고참 정훈이 삼성 불펜 김재윤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쐐기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기를 굳혔다.
감보아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지난 3일 키움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7일 삼성과의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굴욕의 트리플 스틸을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된 아픔도 이날 설욕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하며 KT 마무리 박영현과 세이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하며 5위로 떨어졌다. KIA가 삼성과 게임차는 동률이지만 승률 차이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예정된 KIA-SSG(문학), NC-KT(수원), 키움-한화(대전), 두산-LG(잠실)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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