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리베라토 "좋은 팀서 뛸 기회, 모든 걸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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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한국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데뷔전은 장맛비로 취소됐지만, 리베라토는 본격적인 KBO리그 입성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따뜻하게 맞아줬고, 어린 선수들까지 친근하게 다가와줘 영광이었다"며 "감독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빨리 팀에 녹아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첫인상도 언급했다.
리베라토는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멋졌고, 직접 와보니 더 좋았다"며 "이런 구장에서 뛰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앞서 그는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5만 달러, 6주 단기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리베라토는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다.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좋은 오퍼였고, 상위권 팀이라는 점도 마음을 끌었다"며 "타이밍이 좋았고, 가족도 한국행에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아내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딸과 함께 한국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와이프가 더 신나했다. 딸은 이제 14개월인데,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미소를 보였다.
KBO리그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익혔다.
리베라토는 "디아즈(삼성), 소크라테스(前 기아)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좋은 리그고 치열한 곳이라는 말을 들었고, '무조건 100% 다 쏟아야 한다'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밝은 성격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꼽았다.
그는 "에너지가 많아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외야 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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