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SON 거취 안 정해졌어, 사우디 관심 사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최근 공신력 높은 언론들이 연달아 손흥민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 와중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까지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로마노는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남았다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했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이상 자신의 거취 문제를 두고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는 최근 불거진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상의한 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려고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




손흥민의 이적설은 현재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토트넘에서만 10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토트넘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했고, 41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했다. 손흥민의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했다.

그런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에서 말 그대로 이룰 것을 다 이룬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그리고 커리어 막바지에 큰 돈을 벌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내용의 루머였다. 실제로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금세 퍼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유력지 '더 타임즈' 등 복수의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알 나스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구단인 알 힐랄, 그리고 신흥 강호 알 카디시야가 거론됐다.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




이들이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손흥민의 '이름값' 때문이다. 한국,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해 마케팅적 측면에서 큰 수익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는 것. 또한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2년 전에 이어 또다시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이다.

'더 타임즈'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세계 축구 시청자들에게 TV 중계권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특정 국가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규정에 따라 6명의 외국인 선수 중 최소 한 명은 다른 아시아 국가 출신이어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최소 4000만 유로(약 63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지난 시즌을 통해 30대 중반이 된 손흥민의 기량이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걸 확인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걸 떠나서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베테랑 선수를 시장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기회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일이다.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




현재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해 보이지만, 손흥민의 은사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가의 명문 페네르바체에서도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아직 손흥민의 행선지를 확신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 

다만 손흥민의 미래는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손흥민 없이는 프리시즌 투어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지 못하고, 이와 관련해 상업적 계약도 맺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BBC'는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시기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팀에 없으면 투어 주최측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633억 초대박' 손흥민, BBC 이어 'HERE WE GO'까지 출동, 그의 미래는 대체…




언론은 그러면서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 투어는 토트넘이 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이며, 상업적인 면에서 매력적인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타임즈'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손흥민이 한국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기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토트넘은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두고 상업적인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