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루타 터졌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4-3 꺾고 5연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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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네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46승 29패로 성적을 쌓고 2위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김혜성(중견수)-달튼 러싱(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혜성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한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혜성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10번째다. 이번 시즌 2루수로 14경기, 유격수로 3경기 출전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2홈런 25안타 11타점 6도루와 함께 타율 0.382 출루율 0.425 OPS 0.969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상대한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은 우완 투수로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었다.
3회 첫 타석에서 콜렉에게 삼진으로 아웃된 김혜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 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2루타.
김혜성은 7회 샌디에이고가 좌완 완디 페랄타를 내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먼저 앞서갔다. 2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엘리아스 디아즈가 크로넨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날렸다.
다저스가 5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먼시가 3루타를 터뜨렸고 파헤스가 뜬공으로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에드먼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인정 2루타를 날려 주자 2, 3루가 됐다. 이어 달튼 러싱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아 냈다.
다저스는 9회 위기를 맞았다.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로블레스키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무사 1루에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무사 만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로블레스키는 크로넨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잰더 보가츠의 동점을 만드는 2루타가 나왔다.
다음 타자를 1루 땅볼로 유도했고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 냈다.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르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역전은 막았다.
다저스는 9회 공격에서 대타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멧 시한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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