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김혜성, 1타점 3루타 뺏겼다...다저 스타디움 피아식별 실패→인정 2루타→득점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모처럼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 피아식별에 실패해 1타점 3루타가 타점 없는 2루타로 둔갑했다.

김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앞선 3경기서 우완 선발을 상대로 벤치를 달궜던 김혜성은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1-1로 맞선 5회 말 1사 1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익선상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에드먼의 주력과 김혜성의 빠른 발을 감안하면 충분히 1타점 3루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바운드된 공이 담장을 넘어가 에드먼은 3루에서 멈추고 김혜성은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타점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은 득점으로 달랬다. 김혜성은 달튼 러싱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 때 단숨에 홈까지 내달려 3-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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