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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방출 너무 갑작스럽다, 연봉도 31억 불펜 최고 연봉인데..." 美도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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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간) "고우석의 방출 소식은 너무나 갑작스럽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이애미가 2025시즌 고우석에게 지불해야 할 연봉은 225만 달러인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는 어떠한 불펜 투수보다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고우석은 미국 내 다른 팀이 아니더라도 다른 구단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리플A 5경기에서 5⅔이닝을 던지며 6안타, 1볼넷을 허용했고 5탈삼진을 잡아 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던 투수"라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1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남기고 있었다. 최근 트리플A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9의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콜업도 없이 마이애미의 방출 통보를 받고 말았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활용해야 했다. 빅마켓 구단으로 구분되지 않은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200만 달러 이상 연봉을 받는 고연봉자인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든 기용하려 했을 것이다.

최근 성적 또한 괜찮았다.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이 4.11이었지만 마이너리그 최상위레벨인 트리플A에서도 나름 괜찮은 성적을 찍고 있었다.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아쉬운 손가락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미국 생활 2년 차였기에 어느 정도 적응까지 마친 모양새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우석의 마이애미 커리어는 메이저리그 등판 없이 막을 내렸다.






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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