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선두' 한화, 2년차 황준서에 마운드 맡긴다...롯데는 나균안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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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불안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6으로 패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고, 2위 LG와 0.5경기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반면 롯데는 4위 삼성 라이온즈와 반 게임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2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8억 원에 계약한 엄상백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해 한화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엄상백은 지난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아직 2승째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타선도 8회초 이진영의 희생플라이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 노시환의 플라이로 3점을 쫓아가는데 그치면서 연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불안한 리드에서 벗어나 확실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위해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좌완투수 황준서를 선발로 예고했다.
프로 2년차인 황준서는 올 시즌을 퓨처스리그(2군)에서 시작해 지난달 21일 NC와 경기를 통해 1군 첫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이후 4차례 등판하는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황준서는 지난 15일 LG전 선발 문동주가 조기 강판되자 구원 투수로 나서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막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감격적인 1군 무대 첫 승을 거둔 황준서는 이번 시즌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시즌 첫 선발 등판한 홍민기가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데 이어 신인 포수 박재엽이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롯데는 연승을 위해 나균안을 마운드에 올린다.
나균안은 지난 11일 KT 위즈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나균안은 이번 시즌 14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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