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무리뉴 미쳤다, 제자 SON 포기 안했다..."페네르바체, 적극 주시"→8월 방한 전 이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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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건 헛소문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회를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 주말 등장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분주오울루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무리뉴가 손흥민과 만났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가 매우 깊고, 페네르바체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계약으로 인해서 이적료 3000만유로(약 472억원)가 요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모양이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32세인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재차 관심을 받고 있고, 또한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와도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덕분에 2020~2021시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케인과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약 덕분에 그는 처음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리뉴 감독이 2021년 봄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되면서 오랫동안 사제의 연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무리뉴 감독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토트넘 선수들도 많았지만 손흥민과 무리뉴는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늘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토트넘을 맡고 있을 땐 "손흥민은 골을 넣고 월드 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며 제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낸 바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도 같은 날 '터키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가 토트넘의 한국 스타 손흥민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과 함께 전 토트넘 감독 무리뉴가 지휘하는 터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정말 토트넘을 떠날 것인지를 결정한 뒤에 행선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결정은 당분간 알 수가 없다. 타임즈는 추가적으로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체제 하에서 팀 재정비가 진행되면서 주장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손흥민은 8월에 예정된 고국인 한국에서의 대규모 프리시즌 투어 이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손흥민을 출전시키기로 상업적 계약을 맺은 상태다'며 손흥민이 8월 초까지는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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