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그→최강야구→데뷔시즌 3할→신인왕 2위→다음은 올스타? 황영묵, 팬 투표 2차 집계서 초박빙 2위...극적인 뒤집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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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한화 이글스 황영묵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황영묵은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84만 7,484표를 얻어 NC 다이노스 박민우(85만 1,551표)를 4,067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커리어 첫 올스타 선정을 눈앞에 둔 황영묵은 프로 입단부터 지금까지 야구 인생 자체가 드라마다.
황영묵은 독립리그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거쳐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는 정규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3홈런 35타점 4도루 OPS 0.737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았다. 당시 황영묵은 3할 타율과 100안타를 모두 달성한 유일한 신인이었고, 신인왕 투표에서도 김택연(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5시즌에도 황영묵은 백업 내야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한화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57(14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황영묵뿐만이 아니다. 2025시즌 KBO리그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한화는 올스타전도 '한화 잔치'로 만들 태세다. 16일 기준 선발투수 코디 폰세, 중간투수 박상원, 마무리 김서현,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까지 무려 5명이 각 포지션 1위를 달리고 있다.
황영묵도 최종 선정된다면 한화는 올스타전 베스트12에 6명을 배출하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06년과 2007년의 5명이 최다였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이 대전 신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의 '한 표'에 따라 올스타전 풍경을 바꿔놓을 수 있다.
한편 2025 KBO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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