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투수 한번 쉬어간다…염경엽 LG 감독 “임찬규 엔트리에서 뺀다, 대체선발은 최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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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한번 빼주려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LG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15일까지 14경기(86.1이닝)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ERA) 2.61을 마크하며 LG의 승률 고공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15일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한번 빼주기로 했다. 구속이 138㎞ 정도에서 안 올라오는 게 보이더라. 빨리 쉬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찬규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 LG는 당장 선발진의 공백이 두 군데나 발생하게 된다. 임찬규에 앞서서는 11일에 좌완 손주영이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한번의 여유가 생겼지만, 순번 상 다가오는 19~20일엔 정해진 선발투수가 없다.
염 감독은 “버텨야 한다. 19, 20일이 선발 공백인데, 일단 비 소식이 있긴 하더라. 일단 당장 현재로선 최채흥을 19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끝으로 “10일만 쉬고 올라올 거다. 한 턴만 빼준다는 생각이다. 싸워야 할 때 문제가 생기면 그게 훨씬 더 팀한테는 안 좋다”며 임찬규에게 일찌감치 휴식을 주는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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