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 6이닝 10K 1실점 쾌투에도 시즌 10승 선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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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1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폰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폰세는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영빈과 문보경을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에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폰세는 박동원과 구본혁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박해민에게 내야 안타까지 허용해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마감했다.
3회와 4회는 깔끔했다. 3회초 폰세는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이영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낸 후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4회초에는 박동원을 삼진, 문성주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폰세의 무실점 행진이 5회초에 중단됐다. 선두 타자 최원영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폰세는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1사 2루 위기와 마주했다. 이어 폭투를 범한 사이 2루 주자 최원영이 3루에 안착했고, 신민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헌납하면서 첫 실점을 남겼다.
5회까지 공 88개를 던진 폰세는 6회초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그는 이영빈과 문보경을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낸 후 박동원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이날 경기의 10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투구수 103개를 기록한 폰세는 7회초 마운드를 오른손 구원 투수 박상원에게 넘겼다.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폰세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6회까지 단 한 점으로 막아내고도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0에서 2.16으로 소폭 낮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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