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이정후의 '3-3-3' 활약…샌프란시스코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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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가 친 공이 라인을 따라 오른쪽 담장 끝까지 굴러갑니다. 그사이 빠른 발로 3루까지 이렇게 서서 들어갔는데요. 3루타 포함해 3번의 출루, 그리고 3득점까지 이 정도면 1번 타자로 100점 받을 만하지 않나요?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10:7 콜로라도/미국 메이저리그]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쉽게 방망이를 내지 않았습니다.
공을 끝까지 지켜보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습니다.
그렇게 얻어낸 볼 넷, 곧바로 아다메스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현지 중계 : 완전히 박살 냈습니다! 자이언츠가 게임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네요!]
2대 0으로 앞선 3회 초, 이번엔 몸쪽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습니다.
[현지 중계 : 이정후가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2루를 돌아 3루까지 서서 들어갑니다!]
이어 아다메스의 외야 뜬공이 조금 얕은가 싶었는데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습니다.
슬라이딩도 필요 없었습니다.
7대 6으로 앞선 9회 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찬스로 가는 길을 냈습니다.
풀카운트에서 오른손 투수 아그노스의 높은 공을 가만히 지켜보며 볼넷을 골랐습니다.
이후 아다메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렸고, 플로레스의 외야 플라이때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나섰는데 이정후는 타순에 맞춰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3루타를 앞세워 3번의 출루, 그리고 나갈 때마다 홈을 밟아 3득점까지 멜빈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0대 7로 이겨 7연승을 질주했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루타 부문 5위로 올라섰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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