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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사 최악의 배신자! 결국 레알 갔다…'시계+전시품+유니폼'까지 선물 한 보따리→6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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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사 최악의 배신자! 결국 레알 갔다…'시계+전시품+유니폼'까지 선물 한 보따리→6년 계약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했다. 

레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 영입을 공지했다. 

구단은 "알렉산더-아놀드는 앞으로 6시즌 동안 우리 클럽 소속이다. 이제 레알의 선수가 됐다. 플로렌티노 페리스 레알 회장은 선수를 이사회실로 초대했고 그는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알렉산더-아놀드는 경기장 모형, 시계,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셔츠를 선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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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의 레알 데뷔전은 오는 6월 15일부터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레알은 지난달 30일 "알렉산더-아놀드는 6월 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게 된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신입생이 된 알렉산더-아놀드는 1998년생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수비수다. 주포지션은 풀백, 윙백이다. 6살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리버풀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는 2016년 1군에서 데뷔한 이후 354경기에 나와 23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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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한 아놀드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아놀드는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만 3번(2018-19, 2019-20, 2021-22시즌)이나 선정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아놀드가 팀의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리버풀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놀드는 1군 데뷔 후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트로피를 8개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도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인 아놀드는 42경기에서 4골 8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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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년을 함께하며 리버풀의 전성기에 일조한 아놀드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리버풀과 아놀드 간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된다.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선수 경력을 모두 리버풀에서 보냈다. 그의 레알 이적을 아쉬워하는 리버풀 팬이 많았다. 또 분노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놀드가 리버풀에 잔류할 것처럼 보였던 행동과 언행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리버풀 팬이 그가 잔류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국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아놀드의 시장 가치가 1200억원에 달했으나 이적료 한 푼 안기지 않고 레알로 간 것은 "축구 시장의 상도의를 무너트린 심각한 사건"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어쨌든 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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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는 리버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엇보다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많은 생각과 감정이 깃든 결과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지난 20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매 순간 사랑했다"라며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이제 선수, 사람으로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이다. 지금이 그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 모두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나를 처음부터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고 항상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모든 것이 내 눈에 항상 보였다. 너무 소중했다"라며 "내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리버풀이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 선택이 팀이 이번에 이룬 업적을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 리버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뻤다. 모두 내 소식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해낸 일을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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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그러자 리버풀 레전드 감독 위르겐 클롭까지 아놀드를 감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클롭은 지난달 리버풀에서 열린 자선 단체 행사에 참석 후 "실망하지 말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위해 해준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V를 보는데 야유 소리가 너무 들려서 껐다. 이건 우리답지 않은 모습이다"라고 비판을 멈춰달라는 부탁을 했다. 

아놀드가 우여곡절 끝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마쳤다.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 레알 마드리드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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