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바운드 타구 강타→긴급 병원行→라인업 유지’…최정 아찔했던 상황에 가슴 쓸어내린 SSG [SD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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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은 12일 잠실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최정이 펑고를 받다가 눈 쪽에 공을 맞았다. 공을 맞은 부위가 조금 찢어져서 병원에 가 있다”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타구에 맞았는데, 빠르게 체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2일에야 뒤늦게 1군에 등록됐다. 지난달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는 등 33경기에서 9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뽐냈지만, 타율이 0.200(115타수 23안타)에 그쳐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이날은 경기 전 펑고를 받다가 불규칙 바운드 타구에 맞아 우려를 키웠다. 이 감독은 이 소식을 전하며 “올해 우리가 좀 많이 힘든 시즌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천만다행으로 병원 검진 결과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SG도 최정을 3번 지명타자로 적어낸 선발 라인업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제출했다. SSG 구단관계자는 “최정이 펑고를 받던 중 불규칙 바운드 타구에 맞아 왼쪽 눈썹 부위에 상처가 났다”며 “병원 진료 결과 상처가 깊지 않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최정은 한 시즌 동안 3차례 정도 어려운 상황이 오는데, 그때마다 여러 방법을 동원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했다”며 “최정이 또 계속해서 지명타자를 맡았던 선수가 아니니 수비와 병행하면서 밸런스를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잠실|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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