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韓 사랑 폭발...상암에서 "쏘니, 빨리 나와!" 닥달→떡볶이 먹방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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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서울에 방문했다.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고, 떡볶이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4무를 거두면서 월드컵 3차 예선 무패 행진을 기록했고, 조 1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장엔 41,911명이 찾았다.
젊은 자원들이 대거 출격한 한국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유도한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후반 6분과 후반 9분 배준호가 2도움을 만들면서 이강인, 오현규가 추가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이재성이 후반 27분 네 번째 골을 만들면서 4-0 대승으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인들을 반갑게 한 '깜짝 손님' 에브라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에브라는 최근 유튜브 예능 출연 등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쿠팡플레이 프리뷰쇼 출연을 위해 상암을 방문했다. 이후 관중석에서 쿠웨이트전을 관전했다.
특히 손흥민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당한 발 부상이 온전치 않았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에브라는 자신의 SNS에 “야 나 완전 시차 때문에 멍하거든. 너 5분 안에 안 들어오면 그냥 집에 갈 거야”라고 적으면서 손흥민의 출전을 기다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컨디션은 여전히 100%가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황인범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그는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남은 시간 한국의 무실점과 4-0 대승을 지켜냈다.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하던 순간을 찍어 게시한 에브라는 “오, 드디어 기회 받았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서울에 방문한 에브라는 자신의 SNS에 떡볶이를 먹는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젓가락을 사용하며 떡볶이를 입에 물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에브라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삿말을 남기기도 했고, 매운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국인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기도 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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