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출렁이던 현역 선수, 8KG 감량 후 부활→빅클럽이 부른다...AC밀란이 쥘레 영입 검토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김아인]
니클라스 쥘레가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1일(한국시간) “밀란이 수비 보강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쥘레를 고려하고 있다. 쥘레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쥘레는 한때 독일의 핵심 수비수였다. 독일 대표팀에서 4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171경기에 출전했다. 2022-23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는데, 첫 시즌 이후에는 점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되기 시작했다.
지난 2023-24시즌엔 쥘레의 근황이 화제가 됐다.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훈련 사진이 공개됐는데 쥘레의 몸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평소 경기를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해야 하는 축구선수 치고는 확연히 드러나는 뱃살에 많은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쥘레는 이미 이전에도 한 차례 몸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전해졌던 바 있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르쿠스 바벨은 독일 '스포르트 원'을 통해 “쥘레는 썩 좋지 않다. 그가 모든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규칙을 가지는 것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3~4kg가 더 찌면 티가 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은 피자를 먹고, 여덟 번은 케밥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리시즌 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됐다. 독일 '빌트'는 쥘레가 최근 클럽이 요구한 목표를 넘어서면서 8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쥘레의 모습을 본 도르트문트 팬들도 기뻐했다. '스포르트 원'은 팬들이 남긴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매우 좋다”, “쥘레가 드디어 일한다”, “그가 돌아왔다. 그의 모습이 이렇게 좋아보인 적은 없었어. 이제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걸 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시즌은 달라진 컨디션으로 전성기급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후반기 들어 다시금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준수한 경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소화했다. 부활에 성공하면서 이탈리아 명문 밀란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쥘레는 내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되어 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