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안에 던지는 김서현 이렇게 무섭다, 팬들이 인정한 압도적 마무리→올스타 팬투표 1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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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졌다. 한화 강속구 마무리 김서현이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중간 집계 1위를 차지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올스타전에 '별 중의 별'로 참가하는 의미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KBO는 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이 득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서현은 8일 오후 5시 가준으로 온라인 팬 투표(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합산 69만4511표로 1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전체 137만 2012표 중 약 50.6%의 득표율이다. 데뷔 후 첫 올스타 베스트 12 후보에 오른 김서현은 첫 올스타전 출전도 함께 노린다.
김서현은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년 동안 57경기에 나와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했다. 시속 150㎞를 가볍게 넘는 강속구를 가졌지만 60⅔이닝 동안 볼넷 55개와 몸에 맞는 공 11개에서 알 수 있듯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부터 주현상 대신 마무리로 투입될 만큼 승부처에서 믿고 보는 투수가 됐다. 32경기 31⅔이닝 동안 볼넷이 13개에 불과하다. 세이브 16개에 블론세이브는 단 1번이다. 김서현이라는 강력한 마무리를 장착한 한화는 9일까지 64경기에서 37승 27패 승률 0.578로 1위 LG와 1.5경기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의 선전은 김서현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전 선수를 향한 '표심'에도 영향을 끼쳤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가장 많은 포지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폰세, 중간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야수 부문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도 각 포지션에서 선두에 올라있다.
LG가 3명으로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외야수 부문 박해민(외야수 3위) 등 3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KIA와 NC는 각각 2명으로 KIA는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중간집계 결과 포지션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6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6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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