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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독을 바꾸던지, 나는 못 한다...국가대표 보이콧 선언한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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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독을 바꾸던지, 나는 못 한다...국가대표 보이콧 선언한 레반도프스키




(MHN 권수연 기자) 폴란드 축구 스타이자 대표팀 주장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대표팀 감독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상황과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뢰 상실 문제로 더 이상 현 감독 체제 대표팀에서는 뛰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올해 만 37세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08년부터 A매치 158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폴란드 역대 A매치 출전 경기 수와 득점 부문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에 오른 폴란드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아! 감독을 바꾸던지, 나는 못 한다...국가대표 보이콧 선언한 레반도프스키




클럽 커리어도 화려하다. 독일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까지 유럽 명문 클럽에서 경력을 쌓아왔고 숱한 우승 이력을 남겼다. 24-25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기록,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31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코파 델 레이 결승 등에서 뛰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부상으로 인한 멘탈 문제 등을 폴란드 대표팀 미하우 프로비에시 감독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식을 위해 국가대표팀 소집 제외를 요구했다. 프로비에시 감독은 대표팀 주장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인터 밀란)로 교체했다. 



아! 감독을 바꾸던지, 나는 못 한다...국가대표 보이콧 선언한 레반도프스키




폴란드축구협회는 "프로비에시 감독의 결정으로 지엘린스키가 새로운 주장이 됐다. 프로비에시 감독은 이를 레반도프스키와 팀 전체, 코칭스태프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또 폴란드축구협회는 프로비에시 감독이 추후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질문에 답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새 주장인 지엘린스키가 함께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BBC'는 "프로비에시 감독은 지난 2023년 9월에 부임했으며 그의 팀은 유로 2024에서 조 최하위로 대회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팀이 되었다"며 "하지만 폴란드는 현재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2전 전승, 조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란드는 오는 11일 핀란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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