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모드리치에 멱살 잡힌 日 에이스 초대박…‘프리미어리그행 가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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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쿠보 타케후사는 프리미어리그(PL)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쿠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현재 그는 PL 이적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는다. 정확한 왼발 킥과 드리블 실력으로 주목 받았고, 비슷한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이강인과 일찍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쿠보는 FC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일본 J리그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상승세를 밟았다.
그러나 레알의 벽은 높았다.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 실패한 쿠보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입단 첫 해 공식전 44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로 갈수록 부진을 거듭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 또다시 반등했다. 쿠보는 공식전 52경기에 출전, 7골 4도움을 올리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이후 쿠보를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빅클럽 등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됐지만,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적 가능성이 20%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PL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고, 쿠보는 다른 리그를 제쳐두고 PL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미 쿠보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상황이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4,000만 유로 사이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보는 지난 4월 스페인 현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쿠보는 레알과의 코파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충돌을 빚었다. 거친 태클이 오가며 신경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40세’ 모드리치와 터치라인 부근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모드리치에 멱살을 잡혔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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