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경호원은 하루에 얼마를 벌까? ‘꿈의 직장’ 호날두 전 경호원, 수입 공개...“최고의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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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 경호원이 과거 그의 경호 생활을 회상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전 경호원이 그를 경호하면서 번 수익과 내부 특종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전 경호원 히크만 부카리는 4일 ‘텔레신코’의 생방송에 출연했다. 부카리는 민간 군사 요원(PMC)이자 근접 보호 요원(CPO)으로, 지난날 약 4년간 호날두와 그의 가족의 안전을 책임졌다. 현재는 1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부카리는 호날두를 경호하는 대가로 850파운드(약 156만 원)의 일당을 받았다. 그는 호날두에 대해 “최고의 상사다. 훌륭한 사람이며 매우 관대하다. 호날두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호날두를 경호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고백했다. 호날두가 ‘고위험’ 고객이 아니었기 때문. 그는 “호날두는 살해 협박을 받은 적이 없다. 호날두에게 위협은 팬들 또는 도둑들뿐이었다. 함께 일한 4년간 미친 팬들이나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겪긴 했어도 큰 일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명 인사의 경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우리는 고객을 보호해야 하며, 때로는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 만약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기꺼이 사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판단력과 침착함”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적의 1985년생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축구계 ‘GOAT(Greates Of All Time)’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하던 그도 어느덧 40세에 다다랐다. 결국 2022년 12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의 깜짝 이적을 단행했다. 그러나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알 나스르로의 이적 이후 지금까지 통산 111경기 9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 시즌에도 공식전 41경기 출전해 3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 아직 작성 중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이에 ‘포보스’가 선정하는 운동선수 수입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매년 2억 7,500만 달러(약 3,740억 원) 상당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의 일당으로 850파운드(약 156만 원)를 지급하는 것이 어쩌면 소박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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