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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하네..."포스텍 감독님 감사했어요" 인사한 토트넘 DF, ”레비 회장 쫓아내자” 댓글에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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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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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케빈 단소가 한 팬의 댓글에 의미심장한 '좋아요' 표시를 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성과를 검토하고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포스테코글루를 감독직에서 해임하기로 발표한다.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여름 셀틱에서 우리 팀으로 왔고, 변화의 시기를 지휘했다. 클럽의 전통이었던 공격 축구를 다시 가져왔고,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썼다. 우리 모두 이 업적을 기억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하지만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클럽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 두 시즌 동안 최근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었다. 이는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결과로 이어졌다. 때로는 부상과 유럽 대회에 우선순위를 두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었다. 우리가 내려야 했던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많은 추측이 있었다.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대회 통틀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강등되지 않은 팀 중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는 등 수많은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선수단의 지지는 확실하게 받고 있었지만, 결국 토트넘은 경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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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루카스 베리발,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미키 반 더 벤 등이 저마다 자신의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마지막을 고했다.

케빈 단소는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감독님. 우리는 뭔가 특별한 것을 해냈다. 당신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소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 센터백 자원들이 줄부상 당하면서 토트넘이 임대로 품은 센터백이다. 시즌을 마친 뒤 완전 이적까지 성사되면서 토트넘에 남았다.

그런데 단소는 한 팬이 단 댓글에 의미심장한 '좋아요' 표시를 했다. 이 댓글은 “지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사실에 너무 맥이 빠졌다. 그는 내가 몇년 동안 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나란히 놓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를 위해 우승컵도 하나 안겨줬는데 이런 결말은 너무 가혹하다. 다같이 다니엘 레비 회장 쫓아내자고 강하게 항의하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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