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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김민재, 리버풀 간다! 세리에 → 분데스 → PL 정복 도전…유럽 3대리그 우승 대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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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김민재, 리버풀 간다! 세리에 → 분데스 → PL 정복 도전…유럽 3대리그 우승 대업 가능성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리그 중 2개 리그의 타이틀을 보유한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복에도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독일 진출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 접시를 들어올렸다.

이는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과 손흥민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다. 1980년대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을 안긴 차범근도 분데스리가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도 무관으로 독일 무대를 떠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우승 커리어에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SSC 나폴리에 입단하며 세리에A에 진출해 단번에 스쿠데토를 확보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김민재는 아시아인 최초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순위에도 진입했다.

이탈리아와 독일을 차례로 접수한 김민재가 잉글랜드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독일 언론 '푸스발 트랜스퍼'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스왑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며 "리버풀의 공격수 코디 학포 영입을 희망하고 있어 김민재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韓 최초' 김민재, 리버풀 간다! 세리에 → 분데스 → PL 정복 도전…유럽 3대리그 우승 대업 가능성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 공격을 보강하려고 한다. 학포는 2024-25시즌 리버풀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올렸다. 2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눈을 사로잡았다. 학포의 가치는 급상승했고, 리버풀을 설득하려면 상당한 이적료 지출이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떠올렸다. 김민재도 최소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로 초기 몸값이 설정되어 있기에 학포 협상에 포함해 이적료를 낮추는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 자국 국가대표 센터백인 조나단 타를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영입하면서 김민재를 내보내는데 여유도 있다.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불리는 김민재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리더 교체를 준비한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6번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고, 유럽 5대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기록한 센터백”이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또 다른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에게 4.5점의 낮은 평점을 매기며 "시즌 초반은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도 2024-25시즌을 총정리하면서 김민재에게 4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가장 낮은 점수다. 거의 기여하지 않은 선수들보다도 낮은 평점이었다. 감정이 들어갔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인터 밀란전에서 실수로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데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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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형성하는 부정적인 여론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한다. 독일의 축구 전문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김민재는 매력적인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며 "뮌헨은 이번 여름, 그를 방출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계기는 ‘가격 인하’ 소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48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5,000만 유로에 달했던 금액보다 무려 40% 인하된 수치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김민재에게 리버풀이라면 최상의 행선지가 될 수 있다. 리버풀도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철벽을 이룰 센터백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 김민재가 부상을 확실하게 털어내면 더할나위 없는 중앙 수비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복귀한 리버풀이기에 김민재가 가세하면 또 한 번의 우승도 기대할 수 있다. 김민재 역시 유럽 3대리그 우승의 기념비도 세울 수 있어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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