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1군 말소’ 류현진 부상 심각하지 않다… 조동욱 임시 선발 합류, 문동주 복귀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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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경기 도중 부상 조짐을 보여 서둘러 마운드를 내려간 한화 에이스 류현진(38)이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5일) 투구 도중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 내려간 류현진에 대해 “아직 보고를 완전히 못 받았는데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전반기 끝 이런 건 아니다. 예전에 (부상) 경력이 있었으니 조금 신경을 써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으니 바로 부상 조짐이었다.
류현진은 팀이 0-4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안현민을 상대로 초구를 던진 뒤 한화 더그아웃을 향해 손짓을 했다. 트레이너가 급히 마운드에 올라갔고, 대화 끝에 강판이 결정됐다. 왼쪽 내전근 통증 때문이다.
일단 다음 등판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1군 엔트리에는 말소됐으나, 두 턴 정도를 거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는 5일 투구 중 발생한 좌측 내전근 불편감으로 회복을 위해 말소했으며 약 2턴 정도 로테이션 거른 후 합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빈자리는 일단 조동욱이 메우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동욱은 5일 류현진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58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조동욱이 전날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것도 이런 빌드업 과정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5월 25일 롯데전 이후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간 문동주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동주는 지금 좋다고는 하는데 본인이 됐다고 할 때 (복귀시킬 것). 감독이 먼저 날짜를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면서 “(준비가) 다 되면 코치한테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뜻을 드러냈다.
한화는 6일 상대 선발 좌완 윤영철을 맞이해 플로리얼(중견수)-최인호(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엄상백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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