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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홈런 같았어" 이정후 대체 선수가 SF 구했다, 쏟아지는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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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를 대신해 샌프란시스코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가 침체되어 있던 타선을 깨웠다.

마토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4-2 승리에 앞장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3경기 동안 팀 득점이 4점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공격 부진을 겪어 왔다.






마이애미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맞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대신해 오른손 타자인 마토스를 선발 중견수로 기용했다. 윌머 플로레스와 맷 채프먼이 각각 3번 타자와 4번 타자로 나섰다. 1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모두 오른손 타자로 꾸린 타순이었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토스는 볼 카운트 1-0에서 시속 86.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밥 멜빈 감독은 "엄청났다. 당시엔 20점 홈런 같았다"고 돌아봤다.

마토스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특히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 그렇다"며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매우 중요한 홈런이었다. 우리 팀에 필요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마토스는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와 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였으며, 타율이 0.147에 그친 만큼 공격에선 기대치가 크지 않은 선수였다.

멜빈 감독은 "매일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로서 엄청난 스윙이었다"며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우리가 점수를 뽑는 것을 어려워할 때 그를 호출했고, 경기에서 가장 큰 스윙을 해냈다. 열심히 훈련하고, 오늘 같은 일을 위해 준비한 마토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고마워했다.






마토스가 깨어난 샌프란시스코 타선엔 또 다른 지원군이 합류한다. 장타를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제라르 엔카나시온의 복귀가 임박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왼손을 수술하고 긴 재활을 했던 엔카나시온은 지난달 2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재개했고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2일 엘파소와 경기에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0.348다.

MLB닷컴은 "엔카나시온은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3일 홈 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경기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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