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정말 상당한 재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다"

KIA에 '제 2의 김도영'이 등장한 것일까. 이러다 KIA는 김도영급 내야수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될지도 모른다.

KIA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예 내야수 윤도현(22)이 연타석 홈런을 펑펑 날린 것이다. 윤도현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투수 조이현의 시속 140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윤도현은 2회초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해 조이현의 시속 108km 커브를 통타, 역시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윤도현의 홈런쇼가 예사롭지 않다. 윤도현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광주 키움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가동한 윤도현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전에서도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예사롭지 않은 거포 본능을 뽐냈다. 특히 윤도현은 KT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상대 에이스 공을 잘 친 것을 보면 타격은 정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아무래도 부상 경력도 있고 경기에 적응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런 부분만 잘 되면 좋은 내야수가 또 1명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사실 KIA는 지금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지난 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해 '절대 1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실은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며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역시 부상자들이 속출한 것이 KIA의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윤도현의 친구이자 지난 해 KBO 리그를 평정했던 김도영의 부상 공백은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율 .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던 선수. 올해도 타율 .330 7홈런 26타점 3도루를 남기면서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던 차였다. 그러나 지금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 윤도현이 거포 내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윤도현이 1군에서 경험치를 쌓으면서 기량을 갈고 닦은 후에 김도영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면 KIA는 그야말로 특급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KIA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윤도현을 1번타자로 내세우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록 KIA 내야진은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이제 막 복귀한 상태다. 이럴 때 윤도현이 팀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KIA도 반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다.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홈런→홈런→홈런→홈런…KIA 이러다 김도영 2명 갖게 되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