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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김혜성 왜 선발 제외했나… 실패로 끝난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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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혜성이 1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4안타 5출루를 기록했음에도 2일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대신 다저스는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이럴거면 김혜성 왜 선발 제외했나… 실패로 끝난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LA 다저스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잴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완패였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2이닝동안 96구를 던져 4실점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선이 홈런 3방을 터트렸으나 모두 솔로포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일 경기 홈런 포함 4안타 5출루에도 선발 제외된 김혜성.

1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인생 경기를 펼친 김혜성.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좌투수를 상대로 등판 기회가 적었음에도 이날(1일) 좌완 브렌트 헤드릭을 상대로 투런포를 기록하며 입지를 넓히는 듯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1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혜성의 2일 경기 선발 제외를 발표했다. 이날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라이언 야브로였다. 다저스는 우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2루,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로 기용했다.



이럴거면 김혜성 왜 선발 제외했나… 실패로 끝난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실패로 끝난 로버츠 감독의 플래툰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끝났다. 8번타자 에르난데스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9번타자 로하스는 5회말 2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침묵하는 등 2타수 무안타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김혜성 역시 이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삼진에 그쳤다. 

그럼에도 김혜성의 올해 성적은 타율 0.413 OPS(출루율+장타율) 1.036 2홈런 7타점 4도루로 빼어나다. 반면 로하스의 타율은 0.218까지 떨어졌다. 에르난데스도 여전히 타율 0.239에 머무르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미르잠 스완슨 기자는 1일 "김혜성이 다저스에 행복한 고민을 안기고 있다. 처음 콜업했을 당시의 기대를 이미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런 활약은 베테랑 내야수 로하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은 이제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달릴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경기, 두 선수의 부진으로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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