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끝→토트넘 생활도 10년 만에 끝..."손흥민, 미친 연봉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행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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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이적시장이 7월 20일까지 열리는데 손흥민이 핵심 타깃이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결별을 원하지 않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을 고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무관의 한을 풀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까지 거치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활약을 했는데 트로피가 없었다. 매번 준우승에 머물러 눈물을 흘렸다. 역대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냈기에 무관까지 했다면 토트넘 입단 후 가장 좋지 못한 해로 남을 뻔했는데 UEL 우승으로 지웠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으면서 재정 여유가 생겼다. 반대로 다음 시즌은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부터 이적시장 방출, 영입 계획까지 빠르게 임할 예정이다. 손흥민 거취도 관심을 모은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강력히 원한다.
영국 '더 선'이 가장 먼저 다뤘다. 29일 "토트넘 소식통은 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했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손흥민은 잔류를 원하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완벽한 순간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추진할 것이다.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매각을 해 새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할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는데 대체자로 지목될 수 있다. 손흥민은 극동아시아 국가적 아이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면 관심이 쏠릴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지 않을 듯했다. 다소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토트넘 정신적 지주이자 상징적 선수이며 공격에서도 여전히 영향력이 있어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할 듯 보였다. 토트넘에 정통한 기자 피터 오루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지 않을 것이다. UCL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하면서 손흥민 방출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은 분명 매력적이다. 토트넘은 공격부터 수비까지 전체적으로 영입을 하려고 하는데 UCL에 나갔다고 하더라도 영입 자금이 더 필요하다. 히샬리송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판매될 수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게 제안을 한다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토트넘이 열려 있는 이유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큰 제안을 한다면 손흥민을 파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현금화할 방안을 고려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의 타깃이다. 이전부터 손흥민의 관심이 있었는데 올여름에도 제의를 하려고 한다. 다재다능한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 판매 가능성은 확실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하며 이제 토트넘과 이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로피와 함께 토트넘, 그리고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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