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2R 마지막 홀에서 엇갈린 이예원과 박현경 [KLPGA]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R 마지막 홀에서 엇갈린 이예원과 박현경 [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22)과 공동 2위에서 추격 중인 박현경(25)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오프닝 이틀 동안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였다.

 

35번째 홀까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었으나,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엇갈리면서 최종일 다른 순위에서 출발한다.

 

이예원은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전·후반에 기복을 보였다. 1~9번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뒤 10~18번홀에선 보기만 2개를 써냈다. 

이날 2타를 줄인 이예원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되면서 공동 4위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본 대회 2연패를 기대하는 이예원은 마지막 날 힘든 추격전을 남겨두었다. 15언더파 129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기록한 정윤지(25)와 1라운드 2타에서 2라운드 7타 차이로 간격이 멀어졌다.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틀 동안 7언더파 137타를 써내면서 전날보다 11계단 하락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예원은 2번홀(파4)에서 2.7m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파3), 8번(파4)에 이어 9번홀(파4) 7m 퍼트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이예원이 4타를 줄인 전반에 박현경은 2타를 줄였다.

3번홀(파5) 1.3m 버디를 잡아낸 뒤 바로 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노보기 행진'도 멈추었다. 박현경은 지난주 54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보기-프리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2라운드 4번홀에서 2.6m 파 퍼트가 빗나갔다.

7번홀(파3) 6.3m 버디로 반등한 박현경은 8번홀(파4) 버디도 보탰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는 둘 다 보기를 적었다. 특히 박현경은 1.6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예원은 12번홀(파3) 그린 위 21.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홀아웃했고, 박현경은 13번홀(파5) 4.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이예원과 동타가 됐다.

 

이후로 이예원은 파 세이브를 이어갔고, 박현경은 18번홀(파4)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추가했다.

 



2R 마지막 홀에서 엇갈린 이예원과 박현경 [KLPGA]




 

 

박현경과 대상포인트 2위 자리를 공유하는 홍정민(23)도 이틀 동안 이예원, 박현경과 정면 승부했다. 

 

홍정민은 1라운드에선 2언더파 공동 36위로 밀렸으나,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이날 선전에 힘입어 26계단 도약하면서 이예원과 공동 10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