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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김선빈 연쇄 이탈…'디펜딩챔피언' KIA는 최대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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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김선빈 연쇄 이탈…'디펜딩챔피언' KIA는 최대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여전히 부상 때문에 큰 고민을 안고 있다.

KIA는 30일 현재 26승1무26패(0.500)의 성적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중상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KIA의 전력이 완전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현재 나성범, 김선빈(이상 종아리 부상), 패트릭 위즈덤(허리)에 이어 김도영까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 위즈덤의 경우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나머지 세 명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도영·나성범·김선빈 연쇄 이탈…'디펜딩챔피언' KIA는 최대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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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IA로선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도영의 부상이 아쉽기만 하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한 뒤 김도영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김도영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그레이드 2)을 받았다. 이튿날 교차 검진에서도 동일하게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나왔다. KIA 구단은 "김도영은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왼쪽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으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웠다. 이번에는 부상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재활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기 일정이 7월 10일에 종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기 내 복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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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IA는 기존에 있던 선수들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야에서는 윤도현, 김규성, 황대인, 박민, 홍종표 등이 최근 많은 기회를 얻고 있고, 외야에서는 오선우, 김호령, 김석환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1군에서 백업 역할을 맡던 선수들, 또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던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오선우다. 2019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 35경기 115타수 36안타 타율 0.313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496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직전 3연전이었던 27~29일 광주 키움전에서도 도합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2홈런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 명이 팀을 이끌어갈 수는 없다. 후배들이 힘을 내야 할 시기다. KIA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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